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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?
한국아동발달마곡센터와 한국심리상담마곡센터를 운영하고
꾸려나가고 있는 나혜정 원장 입니다.
제 루틴은 평일엔 사례연구 아이들 치료 현황과
치료사들 연구 미팅, 치료 선생님들과 프로그램 회의,
논문 탐색 및 연구 자료 보기, 사설 상담 센터의 표준화 모델에 대한
관심으로 여러 가지 것들을 하고 있어요.
그렇지만 저도 주말에는 제가 좋아하는 일
(드라마 보기, 아이랑 식사하고 수다 떨기, 운동하기,
좋아하는 분들과 의사소통하러 카페 가기... ETC)>>
이거라도 해야 해요.
매우 잘 자는 건 기본이죠.
주중에 저를 아끼는 시간이 없어지기에 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
지내려고 해요.
최근엔 즐거운 일들 중 하나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초대될 때
즐겁게 가고 있어요.
'너 그리고 심리' 라는 인기 프로그램인데요.
그 방송 코너 중에 중 '너책심' 이란 코너가 있어요.
'너책심'은 책을 통한 인문학적인 의사소통과 재미를
추구하는 방송인데 게스트로 참여하였습니다.
여러분도 함께 들어보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.
원래 들려 드리는 방송은 청취자가 즐겁고 의미 있는 게 맞는데
여러분도 그러실지는 미지수예요.
저만 즐거우면 안될텐데 말이죠.
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유쾌한 방송이니 들어 보시고
즐거움에 활짝 웃는 시간 만들어 보시길 바라요.
하단에 간략히 소개해 놓았어요.
호기심이 생기시면 좋겠네요.
[너 책심25화]
눈뜬 자들의 도시
(전염병 이후 시민의식의 성장, ‘눈먼 자들의 도시’ 4년 후!)
with 야성미, 나혜정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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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뜬자들의 도시
책 : 눈뜬자들의 도시
저자: 주제 사라마구
내용은 방송 청취로도 확인 하실 수 있어요.
* 이 책의 전편이 ' 눈먼자들의 도시'인데 그 책에선 어떤 바이러스로
사람들이 하얗게 눈이 멀게 돼요. 그 전염병이 치유되고 나서 4년이
흐른 다음 처음으로 그 도시의 시민들이 정치적인 권리를 행사하는
정당 투표를 하게 되는데 ....
>>한국도 COVID-19로 한참 힘들 때
총선이 있었고 이번 총선 역시 이례적으로 투표율이 높았고
그 결과로 인한 여러 가지 파장이 있었죠.
이책에서도 투표소와 정치적 상황들이 나오는데
현재의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겹쳐요.
책에서는 눈이 하얗게 멀어버리는 전염병 확산 이후
전염병이 없어진 다음에는 도시에선 그 전에는 없었던
민주 시민들의 성숙한 모습이 의미있게 드러나요.
이 지점에서 시민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정부의 무능함과
저속함에 대한 논제가 들어가 있어요.
그리고 정치권의 권력을 가진 자들의 행태에 관한 풍자로 보이는
소설 이예요.
저는 이 책을 읽을 때 굉장히 답답했어요.
책도 문단이 따로 없고 빽빽한데 내용도 답답하고 속상한 것들이
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였어요.
소설은 기본적으로 꾸며지긴 했지만 작가의 마음과 사고를 통해
써 내려가기 때문에 현실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오버랩 되는
부분들이 독자들에게는 그들의 삶에 따라서 어떤 색깔의 원석처럼
반사되는 그런 과정이라고 한다면 이번 책이 제게는 개인적으로
원석으로 보자면 검은색 오닉스 같았습니다.
이번 주 주말은 날이 흐려요.
집에 있더라도 의미 있는 책들도 한번 보시는 건 어떠세요?
저는 아이와 함께 ' 뷰티플 마인드'라는 책을 보기로 했어요.
영화나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의 관람은 이젠 가기가 어려워서요.
그리고 남은 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내려 합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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